3.14, 안성 보개에서.
신갈 근처에 살던 친구가 시골에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안성 보개면 시골이 아니지만 시골인 골짜기로 이사를 갔다.
진작부터 간다고 하다가 틈이 안났는데 모처럼 애들만 둘 태우고 갔다왔다.
집밖 비닐하우스에서 사가지고 간 삼겹살과 농사지은 쌈들로 배 채우고 왔다.
건너편에서는 산을 다 갈아엎어대며 골프장을 만드느라 주민들이 난리가 아니다.
쓸만한 땅, 괜찬아보이는 산 있으면 몽조리 갈아엎어 골프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
<가는길에 잠시 들렀던 고삼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인데 교직원중 누군가 아니면 단체무선국이 있는 모양이다. 요즘 보기힘든 H/F대용 V다이폴 안테나가 우뚝 서있다.
<친구가 사는 보개면 어느 마을의 멀리서 본 모습.>
<비닐 하우스에서의 오찬 준비>
<시골 애들은 도시애들과는 달리 금방 어울리고 쌈질도 없이 잘 논다>
후식으로 나온 호박고구마..
멀리 공사중인 골프장. 눈만 뜨면 보이는 저 골프공사장에 주민들 맘이 편할리야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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