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이야기

10.4.12, 오산 물향기수목원 풍경(1)

불바 2010. 4. 12. 10:23

아직은 조금 이르다.

벚꽃도 1주일 내지 열흘은 있어야 만개할 듯하고, 다른 꽃들 역시 핀게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그 꽃을 기다리는 사람은 바글바글....

 

올 봄은 이렇게 시작되나보다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

꾸물한 날씨에 애들은 마냥 즐겁다. 

 

 

의성 사곡이나 지리산 인근 구례 산동만 산수유가 있는것은 아니다.

수수한 연노란색을 수줍게 뽐내는 산수유

 

 

당귀 종류

먹는 당귀로 참당귀와 왜당귀가 있는데 이건 왜당귀다.

보통 쌈밥집에 가면 쌈으로 나오는데, 참당귀가 더 부드럽고 맛있다.

 

 

익어가는(?) 진달래

 

 

애들한테는 할머니꽃(?)

어른들은 그냥 할미꽃.

요즘은 이거 보기도 쉽지 않다.

 

 

개나리 군락

 

철 늦은 복수초

동해안에는 2월 중순 눈속에서 피어나 봄을 알리는 꽃 즉 보춘화로도 불린다.

 

 

남의 나라에서 시집온 꽃 무스카리

찍는 중에 벌까지 가세해서 포즈를 잡아준다

 

 

 

진달래가 핀 언덕

 

당연히 사람들의 발길도 오래 머물고,

 

 

화려한 꽃 군락 한쪽에 다소곳이 핀 할미꽃.

이미 사람들의 안중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그래도 할미꽃은 '날 좀 보소'

 

 

산책로(탐방로) 풍경

 

수생식물원 옆 연못 풍경

 

 

산비탈에 핀 개나리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길레 내가 카메라를 갖다 댔다

 

 

생김이 개나리와 유사한 꽃, 천연기념물인 전세계 1종1속뿐인 꽃 미선나무다.

이 사진을 찍느라 30여분 그 옆에서 지키니 이 귀중한 자원에 대해 사람들이 전무하다.

미선나무가 미선이 나무가 되어 핸펀에 찍히고, 디카에 찍히는건 좋은데 애들 앞에서 제대로 좀 가르쳐 줘야 할 것같다.

수목원에 숲해설가를 배치하던지 해야지..원

 

 

철 늦은 버들강아지

자세히 보니 이렇다

 

 

온실앞에서 자태를 뽐내는 원예종

 

 

꽃기린

 

 

 

나머지는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