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귀한편에 속하는 꽃 중에 하나가 고구마꽃입니다.
예전에는 이거 피면 난리(전쟁)가 난다고 했을 정도로 희귀하게 피었습니다만, 지구가 더워진다는 증거인지 요즘은 여기 저기서 고구마 꽃 소식이 올라옵니다.
제가 성묘다니면서 본 것은 좀 시든겁니다. 원래 8월쯤에 이게 피었다고 사진이 올라왔더랬는데...
참 신기한 것은 고구마 심어논 밭이 몇뙤알 되었는데 오직 한 곳에만 많이 피었고 다른데는 찾아봐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게 뭔 조화인지...
돼지감자...일명 뚱딴지
생겨먹은게 영 맘에 안들게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은거겠지요?
예전에는 보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시골에도 이런걸 많이 심어놨습니다.
아니 심어놨다기 보다도 몇뿌리 구해다 대충 묻어두니 알아서 번식이 되어 가네요.
이게 당뇨별에 좋다고 해서 전문으로 절도 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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