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팅중인 밑반찬들
조개젓갈, 갓김치두부, 묵무침 등
성급하게 먹다보니 사진을 안찍었네요...ㅎㅎㅎ
곤드레 나물이 엄청 많이 들었고 좋은 쌀로 바로 밥을 지으니 기름기가 좔좔....
보기 자체가 먹음직스럽습니다.
간판석 모습
여관을 겸하고 있다
이집은 제법 오랜 역사를 가진 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지도에 후기 하나 올라와있다.
주위 사람들이 알음알음으로 거쳐가는 맛집이다
나는 제작년, 카페 모임이 있어 1박2일로 행사를 하면서 네끼를 이집 곤드레밥으로 해결했는데 열네명의 회원들이 전혀 불만이 없었던 식당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곤드레를 제철에 채취한 것을 데쳐서 냉동해서 사용, 질기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에 그 양도 많이넣고 주문에 맞춰 바로 압력솥에다 밥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신정 연휴에 부산 내려가는 길에 가족들과 함께 옥천 ic 내려 다시 찾아가 먹고 오늘 포항 출장에서 올라오면서 코스를 일부 변경해서 또 먹고왔다
한번 먹어본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꼭꼭 다시 찾아오는 집이란다
그렇다고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집은 아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된 곤드레밥이 어떤 맛인지를 느낄 줄 아는 사람들만 다시 찾는 집이다
국으로 나오는 된장국은 이집에서 직접 담가 몇년 숙성시킨 것을 사용하는데, 요즘 업소용 된장과는 비교가 불가능하게 된장의 참맛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집을 인근에서는 오리와 토종닭 백숙, 옻닭 등을 하는 집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맛있는 곤드레밥이 있는데 그걸로 알려진게 좀 아쉽다.
가까운 곳에 석탄리 금강유역이 있어 빙어낚시를 많이가는 곳이고 들어가는 초입 근처에 육영수, 정지용 생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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