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스크랩] 산삼을 찾는 사람들(25)

불바 2012. 9. 16. 18:04

저는 늘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겠습니다.

또한 우수한 천연자원의 종 보전과 후손을 위해 무분별한 채취는 삼가하도록 약속하겠습니다.

아울러 산행일기를 올릴때는 채취후의 사진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만을 사진에 담아 올릴것을 서약합니다.

 

(다짐 1). 어린산삼이나 어린약초는 후손과 종보전을 위해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다짐 2). 상식의 틀을 벗어난 많은양의 채취 사진은 산행기에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짐 3 ). 자연에서 얻은만큼 후손을위해 돌려주는 산행도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과 같이 자연사랑 실천에 서약하시겠습니까? ( 네 )

 

 

 

 

주말내내 단양 인근에는 비가 오네요.

태풍때문에 쓰레기줍기 정모를 일주일 후로 연기했지만 우중 산행을 하겠다며 오신분들이 많아서  첫 능이버섯 산행을 했습니다.

비가 많이와서 속옷까지 흠뻑 젖었지만 비를 맞아보는것도 좋은 추억이라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힘들고 미끄러운 산행길에 고생들 하셨고 그래도 첫 능이를 몇개씩 만나셔서 저도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버섯 산행중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셨을겁니다.

자연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집처럼 내 안방처럼 숲속친구들과 미래를위해

쓰레기는 되가져가시고 자연과 동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버섯산행은 방법이 없습니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버섯을 하나라도 더 만날수 있습니다.

아무튼 부지런한 똥개가 따뜻한 똥을 주워먹는 다는 생각으로 열심히~열심히~ 하셔서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꼴찌님,,,호야좋아님,,,창공이님,,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뵙자구요^^

 

 

 

"산삼을 찾는 사람들" 특별회원이 되시면 매달 둘째주말 1박 2일로 함께 비박산행을 합니다.

그동안 카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생을 하셨는데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산행안내인것 같아서

카페 초창기때부터 지금까지 산행 안내를 해드리고 있으니 열심히 카페활동하셔서 특별회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소나무가 너무 멋있네요.

 

 

 

 

 

 

 

마음을 훅~~비우고 내안에 있는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산은 더 아름답게 다가온답니다.

 

 

 

 

올해 능이가 지금 이렇게 올라오고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태풍 지나고 다음주말 정도면 전국에 능이버섯 풍작이 예상됩니다.

 

 

 

 

호야좋아님! 힘든 산행길였는데 고생만 많이 하셨네요.

항상 자연사랑과 더불어 열심히 산행 하시면 좋은날도 있을겁니다.

 

 

 

 

너도나도 설거지 하겠다며 난리입니다.

저도 매일 설거지를 했더니 이제 주부습진도 걸렸습니다.

농장 싱크대 앞에 보면 좋은 글귀가 있어서 그 글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보곤 한답니다.

 

 

 

가마솥에는 능이백수도 하고 꼴찌님께서는 우리 짜연이 간식으로 군밤도 해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잡버섯이 풍년입니다.,

그중에도 갓버섯이 풍작인데 갓버섯은 호박잎이나 칡잎에 쌓아서 소금을 뿌린후 구워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다음날은 장대비 맞을 각오로 06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그치지않고 계속오는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무가 아주 멋진 풍경이네요.

 

 

 

수확 가능한 올해 첫 능이입니다.

능이버섯 자생지는 참나무가 많으며 바위가 있고 마사토가 있으며 배수가 잘되는 곳에 있습니다.

방향은 약간 북향에서 많이 자라며 낙엽이 많은 곳에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각시탈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만나신 능이버섯도 축하드립니다.

언제고 또 좋은 인연으로 산행길에 땀흘리며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비가 엄청 쏟아져서 능이도 안보이는데 많이 춥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다녔더니 이거라도 가져가라며 산신령님깨서 조금 내어주십니다.

자연에 늘 감사한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높은곳에서본  제법 큰 능이입니다.

 

 

 

아이구,,,늘 열심히 하시는 구룡포님! 능이대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난공구님! 심바라님! 호야좋아님! 우중산행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올해 첫 능이를 10키로나 따왔네요.

농장에 오셔서 4일동안 설거지하고 청소해주신 장모님께 선물로 앵겨드렸습니다.

'그전에 제가 산에 다닌다며 속을 많이 썩혀드렸습니다. 이제 철이들어 장모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참고사항: 능이버섯을 만진 손으로 얼굴이나 약한 피부에 손을 비비면 피부트러불이 생기는 약간의 독이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드시거나 전골이나 나물로 무쳐먹기도 한답니다.

일능이,,,이표고,,삼송이라는 얘기처럼 능이는 정말 맛이 아주 좋습니다. 품질이 좋은 능이를 손질하여 잘게 자른후

생으로 냉동보관후 데쳐서 드시면 그 맛이 그대로입니다. 끓은물에 데친후 데친물과 함께 냉동 보관후 드셔도 좋습니다.

능이를 데친물은 고기를 드시고 급체한데는 최고의 명약이니 국물도 요긴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우수카페]산삼을 찾는 사람들
글쓴이 : 김영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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