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이야기

1월 마지막날 동탄에 쏟아지는 눈

불바 2012. 1. 31. 22:29

 

 

 

 

 

 

 

 

 

 

 

 

 

 

 

 

 

 

 

눈소식이 있어 기대했는데 오후가 되도 소식이 없다.

한참뒤에 창밖으로 힐끗 쳐다보니... 하늘이 뿌옇다. 눈이다.

와르르 창가에 몰려나가 보니 눈이 펑펑 쏟아진다. 그런데 함박눈이 아니다..

아뿔싸 .. 이거 추워질 징조로구나

 

7시 좀 넘어 서울역앞으로 가서 동탄오는 M4108 환승하려 기다리는데 자리가 많이 비어서 온다.

원래 이 시간이 퇴근길 피크타임이라 빈자리로 올 때가 거의 없는데..

시내에 차가 별로 없어 휑하니 달려 한남대교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삽시간에 동탄으로 나간다.

 

동탄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렸다.

 

급히 애들 저녁먹여 잠시 데리고 나가 눈놀이와 눈싸움 좀 하고 들어왔다.

 

눈이 오면 퇴근길 걱정보다도 우선 신나고 보는 나는 아직 신세대인가? 쉰세대인가? 이도 저도 아니면 낀세대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