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소식이 있어 기대했는데 오후가 되도 소식이 없다.
한참뒤에 창밖으로 힐끗 쳐다보니... 하늘이 뿌옇다. 눈이다.
와르르 창가에 몰려나가 보니 눈이 펑펑 쏟아진다. 그런데 함박눈이 아니다..
아뿔싸 .. 이거 추워질 징조로구나
7시 좀 넘어 서울역앞으로 가서 동탄오는 M4108 환승하려 기다리는데 자리가 많이 비어서 온다.
원래 이 시간이 퇴근길 피크타임이라 빈자리로 올 때가 거의 없는데..
시내에 차가 별로 없어 휑하니 달려 한남대교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삽시간에 동탄으로 나간다.
동탄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렸다.
급히 애들 저녁먹여 잠시 데리고 나가 눈놀이와 눈싸움 좀 하고 들어왔다.
눈이 오면 퇴근길 걱정보다도 우선 신나고 보는 나는 아직 신세대인가? 쉰세대인가? 이도 저도 아니면 낀세대인지 궁금하다.
'동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온 봄 소식 (0) | 2012.03.17 |
---|---|
오늘 아침 예당마을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교통사고 아닌 교통사고가 났다. (0) | 2012.02.03 |
경기도 어린이박물관과 상갈동 썰매나라 (0) | 2012.01.16 |
2012.1.14, 오산시청 스케이트장, 동탄 논바닥 스케이트장, 송전저수지, 송전 장날, 한화리조트 눈썰매장 (0) | 2012.01.15 |
2012.1. 8. 오산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0) | 201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