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10월초 국정감사가 끝나면 시간을 내서 황절삼을 보러 간다.
그 전에는 시간이 없어 휴가 내기도 어렵지만. 국정감사가 지나면 2-3일 정도는 시간이 난다.
올해도 작년과 똑같이 3일 휴가 낼려고 했더니만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지난주 월화수 는 못가고 밀려서 이번주 월화만 가기로 했다
토요일 이것저것 해놓고 저녁 6시가 되어 집을 나섰다.
장군님이 강원도 쪽에 계신다기에 혼자보다는 내가 따라 다니는게 운짱 노릇도 확실히 하니깐 도움이 되고 혼자 밥먹기도 어려운데. ㅋㅋㅋ 일거양득이다..
늦은 저녁을 함께 하고 여관잡아 자는 걸로 그날은 끝이다.
첫날인 일요일 아침.
인근 올갱이국밥 집에서 아침을 먹고 목적지를 찾아 나갔다.
올해는 버섯도 귀한 편이라 눈요기꺼리도 적당한게 없는데 장군님이 솔버섯 군락을 보셨단다. 급거 달려가보니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상당량이 있었다.
때깔좋은 사과
반사판을 바닥에 깔아 저런 색상을 낸다. 일교차가 워낙 심한 지역이다보니 맛은 좋을 것 같다
동네마다 이름이 다르지만 이동네에서는 솔버섯이라고 한다
줄을 지어 나는 특징이 있다. 살짝 데쳐서 소금간을 하면 좋음.
첫날 들어갔던 곳의 분위기
중간중간 간벌한 곳이라 이동이 매우 힘들지만 도라지 잔대가 좀 나왔다.
사람 놀래킨 천남성.
천남성도 다른지역과는 달리 상당히 컸다.
길가에서 본 나무열매
뭔 열매인지 아시는 분 답좀
이동중에 길옆에 핀 코스모스를 찍었다.
들국화
꽃을 따서 차로 쓰거나 애들 베겟속을 해주면 좋다.
이것으로 첫날 여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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