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조금 돌아봤습니ㅏ.
요즘 계속 바빠서 집에오면 평일 10시를 넘기게 되고 주말에도 대개 출근을 하다보니 예전같이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어 올릴 겨를이 없습니다.
오늘도 애들 데리고 돌면서 이 사진 찍고 점심 먹고 출근을 햇습니다. 내일도 출근을 할 예정이고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산수유 노란 꽃이 새빨간 열매가 되어 달렸고, 아주까리 그 시퍼런 잎사귀가 말라 비틀ㅇ지고 그 자리에 열매만 달렸습니다.
KCC아파트의 가을이 벌써 늦었습니다.
지난비에 가을이 서둘러 왔다가 간듯
석우초등학교 하굣길
신종플루때문에 마스크를 한 학생들이 제법 많습니다.
큰딸 같은반 친구들이 합동으로 생일 잔치를 한 식당 풍경
오리훈제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집입니다.
그 앞에서 바라본 메타
낮은 아파트가 시범한화인데, 30층 아파트가 저 정도이니 메타의 위용이 상상이 되실겁니다.
안전한 동탄의 자랑꺼리.
제가 지은 죄가 많다면 저게 무서울텐데.... ㅎㅎㅎ
가로수 보호대 사이로 민들레가 피었습니다.
민들레 잎입니다.
김치로 담궈먹는 고들빼기입니다.
아주까리
옛날 어릴적에는 저 씨에서 기름을 짜서 사용했습니다.
피마자유라고 해서 상당히 비싼 기름입니다.
R/C 모형비행기의 엔진에 들어가는 윤활유로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 엔진 배기가스가 역겹지는 않았댓지요
몇개 까봤습니다.
이쁘게 생긴 피마자가 나옵니다.
산수유.
원래는 이게 중국 남쪽지방 산물인데 삼국시대 쯤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구례 산수유마을에서 그 유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꽃도 나무도 모두 이제 내년봄을 기약하고 긴 잠에 들어갈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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