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행

[스크랩] 여행길에서 본 야생화(2) 영월 내리

불바 2009. 5. 27. 08:27

앞 편에 이어서 올립니다.

 

차는 38번 국도를 따라 계속 나아갑니다.

 

정선 카지노 단지 관광을 위해 확장 개통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거의 태백시 인근을 제외하고는 이 상태로 확장 포장이 된 상태입니다.

 

 

 

38번 국도에서.

영월을 지났고 석항에서 빠질 생각인데 얼마 안남았나 봅니다

 

 

잠시 쉬면서 숲속을 들여다보니 제비꽃이 늘씬하게 자랐네요 

 

 

노루귀.

새봄에는 앙증맞게 노루의 귀를 닮은 조그만 꽃을 내보내지만, 그 꽃이 지고나면 이렇게 잎이 납니다.

 

 

 

석항에서 큰 고개를 하나 넘어서 오지로 들어간 풍경

경사도가 상당한 밭에 멀칭재배를 위해 비닐을 씌워놓았습니다.

 

 

조금 더 지나자 쪽동백나무 큰그루가 몇개 나옵니다.

새하얀 꽃잎이 떨어져 바람에 따라 바닥에 뒹굴어댑니다.

 

 

드디어 영월 내리에 진입합니다.

아주 긴 골짜기 입니다.

뒤를 돌아서 길안내판을 넣어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그 옆에는 내리 깊은 계곡을 타고 내려온 냇가가 있습니다.

수량 참 풍부하고 여름철엔 좋은 물놀이터가 될 듯합니다.

 

 

텃밭에서는 씨받이 대파가 영글어 갑니다.

 

 

중간에 제법 큰 고개를 몇개 넘습니다.

되돌아보니 영월쪽의 여러 박물관 유적지 안내판이 나와 사진으로 메모합니다.

 

 

그 반대쪽을 보니 고도가 상당히 높은데 농작물을 심을 준비를 끝냈네요

 

 

새어버린 두릅

길 옆인데 인적이 드물어 그런지 온전합니다.

대도시 근처라면 하도 잎을 뜯어가 몸살에다 빈사 지경일텐데... 좋은 동네는 역시 다릅니다.

 

 

강원도의 끝이자 영월의 끝부분 조제마을

분교 하나가 맞아줍니다.

 

 

그 옆에 당집이 있습니다.

제가 본 것중에서는 깨끗한게 마을에서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조제서 봉화(춘양)쪽을 보면 도 경계를 알리는 표지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도 경계, 정말 오지라는걸 저 간판이 말해줍니다.

 

 

이제 봉화로 들어갑니다.

우구치라는 동네인데..

거기도 아주 깊은 시골동네입니다.

차 구경하기도 점점 힘들어집니다.

 

(다음에 계속)

출처 : 아름다운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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