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행

13.6.15~16. 6월정모 후기

불바 2013. 6. 16. 16:45

당초 엔트리 12명, 예비 3명 포함 15명 신청을 받았는데 많은 분들이 먹고살기 바쁜데다 하산후인님까지 그동안의 노고로 몸살이 와서 9명이 참석했습니다.

 

 

 

곳곳에 초롱꽃이 폈습니다. 

 

이게 털중나리던가요??

 

좀 희안하게 생긴 잔대입니다.

 

인동덩굴이 꽃을 피워냈네요

 

5대 항암약재에 드는 하고초(꿀풀)이 지천입니다.

 

드디어 또 분위기 발견하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뒤라 우리가 볼게 없습니다...

 

 

시냇물이 참 시원하고 맑습니다.

 

 

 

 

 

 

더덕 마저도 어린 것들만 남았고...그나마 조금 크다 해서 보면 뿌리가 작습니다.

 

저녁이 되어 2.5킬로 미터 거리를 걸어 내려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만 조금 열려있고 나머지는 풀들만 무성합니다.

 

 

오후에 오신 대전 상수님께서 귀한 고기.. 쏘가리와 빠가사리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저녁에 식당에 부탁해서 수고비 좀 드리고 매운탕을 끓여서 술안주 했습니다.

다들 거하게 드셨습니다

** 참... 이번부터는 제가 술을 좀 통제해서리 거하게라는 표현은 적정하지 않군요..ㅋ.ㅋㅋ

 

저녁식사는 부페식입니다.

 

다행히 힘든 산행에도 불구하고 식사 앞에서 묵념하고 계신분은 없구요..ㅋ

 

시원한 맥주로 시작합니다.

 

쏘가리와 빠가사리 섞은 매운탕

식당에서 쑥갓과 몇가지 재료가 없어서 부실하다고 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워낙 이 재료가 좋다보니 다들 마구마구 먹습니다.

 

갈비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차를 달려 도착한곳에서............

뚱딴지가 이제 이만큼 자랐네요..언제 다 자랄란지.

 

숲속에는 노루귀가 ........

 

하부는 좀 쩔어서 다니며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상단부는 너무 급경사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다녔습니다...................

 

 

 

계곡을 타고 계속 올라가서 분위기 좋은 곳을 한바퀴 돕니다.

 

 

 

 

결국 고단한 노고에 비해 헛걸음에  돌아오는건 잘 익은 딸기............

 

이틀 동안 회원여러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8월말경에 한번 정모를 더 할 작정인데...

워낙 자원 고갈이 심하다 보니 장소 선정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