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2006년 12월 초에 교육이 끝나 헤어지고난 후 2007년 봄에 수안보에서 한번 만난 이후에 그러니까 근 6년만에 만난 셈이네요
<2007년 5월 첫모임 후기 ===> http://cafe.daum.net/coti76/4UNY/30 >
작년 12월 중순쯤이던가요
박위순 국장님 단양 계실때 동기들 한번 모이자고 하여 새해에 한번 모여봅시다 하고 장소를 단양으로 정하고 연말부터 이리저리 의견 묻고 했는데
연초가 되니 여러분이 인사이동으로 약간 혼선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10명 정도 참석이 가능할듯 하더니 갈수록 탈영병이 생기고 결국 6명이 모였습니디
대충의 면면을 살피자면
단양에서 음성우체국장으로 계시는 박위순국장. 금산우체국 최존호 국장, 허종배 동두천 기상대장, 청주보훈지청 임경환 보상과장, 방통위 정구돈 사무관, 그리고 저까지....
허대장님과 같이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단양에 도착하여 걸어서 그 유명한 장다리식당 별채에 도착하니 정사무관과 최국장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차례차례 도착해서 별식을 맛보면서 그간 쌓인 이야기와 함께 못온 동기들 흉을 안주삼아 맘껏 웃어봅니다. 특히나 임과장 무주 사건을 여러차려 울궈 먹습니다
10시가 다되서 나와 인근 노래방에 들어가 두시간 놀았는데 노래라면 꽉 잡고 계시는 박국장과 임과장 거의 백점이 나와 제법 뜯겼습니다 ㅎㅎ. 뭔지는 잘모르지만서두...
숙소인 단양 대명콘도에 들어가 다시 맥주 한잔 하면서 새벽 두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느릿느릿 재미있는 임과장의 업무 이야기, 추부깻잎농사 이야기에 배꼽도 여러번 잡습니다.
이튿날 아침, 나가는데 차를 못찾아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찾아 올갱이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른 일때문에 바쁜 허대장과 임사무관 먼저 출발하시고 나머지는 박국장님 차에 타고 가곡 영춘 영월 김삿갓묘를 돌아 정사무관을 차세워둔 곳에 내려주고 단양 적성 에서 민속주 일명 앉은뱅이 술 한말 사가지고 충주로 돌아옵니다
놀며가며 하다 충주 터미널에 도착해서 아쉬운 작별 고하고
박국장님 챙겨주신 단양특산 마늘 고추장 한통씩 들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총무를 잘못봐서 식당에서 거둔 회비를 노래방에서 한방에 홀라당하고 아침 먹으면서 추가로 거둬야 했습니다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서울과 대전에서 번개 각 한번씩 주최하고 5~6월경 산삼주 번개모임 제가 주최하려고 힌ㅂ니다
안오는 사람들, 약삭빠른 분들, 후회 단단히 하게 모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참.... 제가 찐드기같이 달라붙어 이번 단양모임을 성공 시켰다고 총무감투를 썼습니다. 모두 축하해주세요. ㅎㅎ
일정따라 발길따라 찍은 사진들 시리즈로 올립니다.
단양 터미널 도착하니 230억 들여 짓고도 파리날리는 다누리센터입니다...
바로 앞이 남한강입니다.
그 유명한 대교가 걸려있네요
터미널에서 잠시 이야기하면서 걸으니 약속장소 장다리 식당입니다.
들어가니 기본 세팅이 되어있네요
유명한 식당입니다. 마늘 요리가 주인데.... 깔끔하게 나옵니다.
이날 저녁은 박국장님이 쏘셨습니다. 마늘주까지 ㅎㅎㅎ
기다리면서 담소중인 허과장. 최국장, 정사무관
흑마늘과 산초마늘장아찌
산초기름에 튀긴 두부김치
내륙지방인 단양에서 보면 먼 길을 달려온 남해굴
육회
드디어 다들 모여서 건배가 시작되고...
일케 보니 내가 먼저 공로연수 들어가야겟네요.....
나만 머리숱이 없어요.. ㅎㅎ
그사이 몇시간 노래방 사진은 안찍어서 없어 생략하고
숙소로 들어와 뜨뜻한 방에서 맥주 파티가 벌어집니다.
근데 맥주는 별루고 이야기 안주만 자꾸 작살냅니다.
아침에 식사하러 나오다 보니 앞이 남한강입니다.
풍광이 멋있어서 한장..
아침먹으러 간 올갱이 해장국집에서 본 메주
오갱이 해장국은 맛이 있어서 먹다보니 못찍었네요...ㅎ
아침먹고 가곡쪽으로 달려 영춘을 지나 의풍을 향해 달려갑니다.
저 앞이 정면이 선달산... 오른쪽 자락이 잘 안보이지만 소백산입니다.
영월군 김삿갓면(옛날 하동면)의 김삿갓 묘소 입구에서
냇가 생김으로 보아 사금이 좀 나올듯 합니다.
머지않아 함지박 들고 저기 한번 쳐들어갈랍니다. ㅎㅎㅎ
커피한잔 하러 들어간 가게에 있던 약술들
금수산 뒷자락 등산로 초입에 있던 대추나무집
앉은뱅이 약주.... 반바가지 혼자서 먹었다가 슬슬 올라오는 취기에 혼났습니다.
박국장님이 챙겨주신 특산 마늘고추장
저녁에 열어서 맛보니 아주 베리 굿입니다.
저도 입이 상당히 까탈스러운데 이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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