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 송이능이 산행기
추석날이 지나 다시 산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능이 산행으로 방향을 잡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입구에 송이밭이 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반들반들합니다 게다가 여기 저기서 사람소리가 나고 마주치기도 합니다.ㅎㅎ 그 와중에 친구가 송이 두개를 발견하네요 저도 가세하여 총 8개 발견했네요 생김새도, 크기도 아주 좋습니다. 가져와서 한상자 만드는데 보탭니다 추석을 지나니 송이가 상당히 큽니다. 13센티 급에 굵기도 상당하네요 조금 뒤 루트 잡고 올라가니 참나무에 어린 글쿠버섯이 잔뜩 달렸습니다. 이 버섯의 본명은 뽕나무버섯부치인데.. 통상 글쿠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부릅니다. 볶아놓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찌게에도 넣어도 좋구요 능선 위에는 송이밭인데 사람들이 많이 뒤진 반면 송이..